결혼 전까지 부모님이랑 사느라
요리의 '요'자도 모르는 제가 결혼하고
남편이랑 어떻게든 먹고살겠다고
이것저것 요리를 하는데
삼겹살, 오리훈제,돈까스는 진짜 집에서는 극혐
그래서 자취만렙 친구의 추천으로 에어프라이어를 사기로 결심
바로 에누리닷컴 폭풍 검색 후 결제 완료
리빙코리아 에어프라리어 리빙웰 YD-55K07B
화이트, 블랙 두 가지 컬러인데 화이트는 품절
그래 전자제품은 블랙이지 2020년형 신제품 이라는데
신제품은 중요하지 않아!
그저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었으면...
리빙코리아 에어프라이어는
전면 이중 투명 유리 여서
덜 익었는지, 타고 있는지 열어 볼 필요없어서
입문자에게 꿀템
처음엔 무조건 대용량이지 하고 10L 알아보다가
회사 팀장님에 만류로 5.5L 에서 협상
리빙웰 에어프라이어 5.5L 에요
그리고 세라믹 코팅 튀김팬이 구성품으로 포함되어 있는데
제품 상세페이지에 보면, 일반 제품은 테프론 코팅인데
값이 조금 나간다는 세라믹 코팅이라
음식이 눌러 붙지 않고 내구성이 좋다고 해요
+ 피자팬 (집게포함)
이게 뭐지? 싶어서 찾아보니
집에서 빵 피자는 물론, 밥을 깔아서
밥피자를 만들 때 쓸 수 있는 피자팬 이래요 귀엽
그리고 오늘의 저녁 메뉴! 통삼겹살
집 앞 한돈 정육점에서 다온 카드로 데려온
통삼겹 650g 4줄인데 3줄까지 들어가길래
테스트 겸이라 2줄만 넣었어요
(주인아저씨가 칼집도 내줌 센스 쩔어)
그리고 원래 바닥에 까는 세라믹 코팅 튀김팬을 뚜껑으로...
의도한 게 아니라 진짜 뚜껑인지 알았음
바닥에는 기름이 새면 닦기 힘드니까 종이 포일 2겹 깔고
삼겹살 깔고 위에 튀지 말라고
세라믹 코팅 튀김팬을 뚜껑으로... 머쓱타드
그리고 요알못들을 위해 리빙웰 에어프라이어 에는
전자동 요리 기능으로 통닭/통삼겹 메뉴가 딱
우측 다이얼로 선택하면 조리 끝!
200도 열기로 30분 동안 노릇하게 구워주는 나의 첫 에어프라이어
리빙웰은 컨벡션 오븐을 제조판매했기 때문에 컨벡션 열풍 순환기술을
에어프라이어에 적용해서
타거나 덜 익는 부분 없이 빠르고 고르게 완성한다는데
두근두근
오메오메?! 진짜야? 실화야?
뚜껑이 아닌데 뚜껑처럼 쓴 코팅 팬 때문에
10분 정도 더 굽느라 시간은 걸렸지만 만족도 대박
보쌈고기처럼 육즙 그대로 살아있고
무엇보다 주변에 기름 튐 / 냄새 / 연기 없어서
만족 만족 2줄 먹으면서 2줄 바로 에어프라이어 ㄱㄱ
역시, 고기는 남이 구워줘야 맛있음
리빙웰 에어프라이어 팁이라고 해야 되나?
사용하기 전에 3분 정도 메뉴에 있는 예열을 선택해서
예열을 해주고, 하려는 메뉴에 따라 전자동 요리 기능 선택
먹는 동안 세라믹 코팅 팬 안 덮고 하니까
30분에 완벽하게 노릇노릇 구워진 통삼겹
고기 최고야 에어프라이어 최고야
남편이랑 먹으면서 계속 감탄사 아니, 이거 삼겹살 맞아?
왜 이렇게 부드럽고 담백해? 에어프라이어 진짜 최고야
이제, 리빙코리아 에어프라이어 없는 저녁은 상상하고 싶지 않아
요 아이로 다음엔 뭘 해먹을지 너무나 행복한 고민 중ㅎㅎ
일단 1순위 돈가스 2순위 오리훈제 해야지
에어프라이어로 먹으면 맛있는 요리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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